종합
'NK세포' 깨워 뚝 떨어진 면역력 키우세요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9/01/14 10:17
8시간 이상 숙면하고, 1주에 최소 3회 운동 청국장균 '폴리감마글루탐산', 면역력 증진
면역력이 떨어지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기침·콧물 등의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 헤르페스성 구내염·질염·봉와직염 등 각종 염증도 잘 생긴다. 장내 유해균이 많아져 배탈이 자주 나거나,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발해져 대상포진이 생기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면역력 저하'를 의심해야 한다.
나이가 들었다고 해도 올바른 생활습관을 가지면 NK세포 활성도를 높일 수 있다. 먼저 7~8시간 이상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 NK세포는 수면을 취할 때 기능이 활발해진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는 것도 중요하다. 추울수록 몸이 체온 유지를 위해 여러 기관에 에너지를 써서, 면역세포에 가는 에너지가 줄어들 수 있다.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간 식단을 먹고, 일주일에 3회 이상·회당 30분 넘게 운동을 해야 한다.
면역기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을 따로 챙겨 먹을 수도 있다. 청국장균을 이용해 만든 '폴리감마글루탐산'이라는 성분이 대표적이다. 폴리감마글루탐산은 한국·일본에서 특허받은 면역증강용 물질이다. 서울성모병원 연구팀의 인체적용시험에 따르면, 8주간 폴리감마글루탐산 100㎎을 매일 섭취한 성인은 NK세포 활성이 5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