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젠이 차세대 임신테스트기 트리첵(Tricheck)의 국내 판매망 확대하고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프로테옴텍이 개발하고 바이오 벤처기업 칸젠이 국내 및 해외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트리첵은 7년간의 연구 개발과 20억원에 달하는 투자로 개발되었으며, 지난 5월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트리첵은 임신을 비(非) 임신으로 판정하는 기존 두 줄 임신테스트기의 오류를 기술적으로 극복 개발됐다. 두 줄 임신테스트기는 임신 시 여성 신체에 나타나는 융모성 성선자극 호르몬인hCG 농도 변화에 따른 반응을 제대로 보여 주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hCG는 수정란이 착상된 후 태반이 형성돼야 분비되는 호르몬으로 대부분 수정된 후 약 2주후에 나타나는 것이 정상이다. 또한 보통 임신 4주부터 12주 사이에는 hCG가 고농도이며 그 이후에는 점점 낮아 지는 곡선을 띤다. 이처럼 hCG가 고농도(100 IU 이상)일 때 기존의 두 줄짜리 임신테스트기에 있는 표지 항체만으로는 HCG농도를 색상으로 표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어 색상이 엷거나 나타나지 않는 현상이 발생한다. hCG가 고 농도시에는 임신임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비 임신으로 판정하는 오류인 후크현상에 빠지게 된다.
이 같은 위음성 후크효과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트리첵은 세 줄로 결과를 보여준다. 첫번째 줄과 중간 줄(대조선)은 기존 제품과 동일하며, 추가 검사선인 세번째 줄을 전혀 다른 새로운 방법을 적용했다. 즉 임신호르몬 농도 별로 저농도에서 고농도로 이어지는 역 순차적 발색 표시선을 추가해 hCG 호르몬의 농도 변화에 따른 색상 변화를 세 줄로 정확하게 판별하도록 했다.
중국 시네윈 파마그룹은 앞으로 10년간 2천억원치 이상의 제품을 공급받기로 하는 계약을 지난달 체결했다.
한편 칸젠은 현재 마더스팜, 대웅제약 등을 통해 약국 판매를 시작했으며, CVS 헬스케어, 월그린, 카디널, 로슈 등을 비롯한 20여 개국 80여 개 업체와 수출을 위해 협의를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