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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가 임신성 당뇨를 조절하는 데 피스타치오 섭취가 도움이 될 수 있다./사진=미국 피스타치오협회 제공

여성은 임신에 의해 당뇨병이 생길 수 있다. 이를 '임신성 당뇨'라고 한다. 태아가 분비하는 호르몬이 체내에서 혈당을 분해하는 인슐린 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임신성 당뇨를 관리하지 않으면 거대아가 태어나거나 태아가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표적인 것이 꾸준한 운동이다. 미리 체중 관리를 하고 임신 전부터 혈당 관리를 하는 게 좋다. 피스타치오를 먹는 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중국 상하이 지아통대학 산하 제6인민병원 셩 계 박사는 피스타치오(42g)를 섭취하는 임신부와 통밀빵(100g)을 섭취하는 임신부의 혈당 수치를 비교해 연구했는데, 피스타치오를 섭취한 임신부가 통밀빵을 섭취한 임신부보다 혈당이 크게 낮았다. 미국 피스타치오협회는 이런 연구 결과를 알리기 위해 지난 13일 국내에서 임신부 200명을 대상으로 임신성 당뇨 관리에 피스타치오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는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피스타치오는 풍부한 영양소를 가진 저칼로리 견과류다. 섬유질이 많고 필수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 등 영양이 풍부해 혈류 적정 포도당 수치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가지고 다니기도 편해 한 줌씩 들고 다니면서 식사 중간 등에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