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0대 청소년의 부모나 친구가 담배를 피우면 담배를 피울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클립아트코리아

부모나 친구가 담배를 피우는 청소년은 그렇지 않은 청소년보다 흡연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연구진은 밀레니엄 코호트 조사에 등록된 영국 13, 14세 청소년 1만1577명의 자료를 이용해 흡연율을 조사했다. 연구에서 전체 청소년의 1.9%가 현재 흡연자였는데, 가장 가난한 20%에서 가장 부유한 20%보다 현재 흡연자가 14배로 많았다. 특히 보호자나 친구가 담배를 피우면, 10대도 담배를 피울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보호자가 흡연자인 10대의 26%가 담배를 피운 적이 있으며, 5%는 현재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다. 반면, 보호자가 비흡연자인 10대의 11%가 담배를 피운 적이 있으며, 1%만이 현재 담배를 피운다고 답했다. 또한 친구가 비흡연자인 10대의 4%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한 반면, 친구가 흡연자인 10대는 35%가 담배를 피워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연구진은 “담배는 전염성이 있다”며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모들은 흡연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흡기 분야 세계적인 흉부학 저널 ‘Thorax’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