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고관절 질환은 허리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다. 고관절 질환은 양반다리 할 때 통증이 있는 게 특징적이다./헬스조선 DB

고관절 통증은 허리 통증으로 착각하기 쉽다. 고관절이 망가지면 골반이 틀어지면서 허리와 고관절 사이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이다. ​치료 시기를 놓치는 가장 흔한 이유다. ​고관절이 심하게 망가지면 관절 기능을 잃기 때문에 조기 진단이 중요하다.

고관절 질환은 고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이 무리하게 움직였거나 잘못된 자세로 손상을 입었을 때 발생한다. 고관절 질환은 허리를 지탱해야 하는 고관절이 약해져 척추가 휘는 척추 측만증으로 발전할 수 있고, 허리 모양 변형으로 뒷목이 뻣뻣해지고 어깨 결림도 나타날 수 있다.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꼬았을 때 다리가 욱신거리거나 사타구니에 통증이 있다면 고관절 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걸을 때 몸무게가 실리면서 엉치나 사타구니 쪽으로 찌르는듯한 통증이 생기는 것도 특징적이다. 고관절 질환이 있는지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도 있다. 패트릭 테스트(Patrick test)를 하면 된다. 반듯하게 누운 상태에서 한쪽 다리는 쭉 펴고 한쪽 다리를 구부려 반대쪽 무릎 아래에 4자 모양으로 교차시킨다. 검사자가 펴져 있는 다리의 고관절을 잡고 구부린 무릎을 바닥으로 눌렀을 때 고관절에 통증이 있으면 고관절에 병이 있을 수 있다.

고관절은 연골, 근육으로 둘러싸여 있어 자기공명영상(MRI)으로 검사해야 정확하다. 고관절 손상이 가벼우면 운동과 약물로 치료하는 게 먼저다. 치료를 해도 개선되지 않을 때 체외충격파치료를 쓴다. 손상된 고관절 부위에 진동음파를 쏴 염증을 없애는 치료법으로 염증이 부서지면서 연골이 재생되는 효과가 있다. 체외충격파치료도 할 수 없을 경우엔 관절 내시경, 인공 고관절을 사용한다.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