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니스

새벽에 운동하나요? '이런' 사람은 금물입니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 정선유 헬스조선 인턴기자

이미지

노인이 새벽에 운동하면 관절에 부담을 주고, 고혈압 환자나 당뇨병 환자에게도 위험하다. /헬스조선 DB

새벽에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낮에 시간을 낼 수 없어 새벽에 운동하는 직장인도 있고, 아침잠이 없어 새벽에 운동하는 사람도 있다. 새벽 운동은 상쾌한 기분과 함께 하루를 보낼 활력을 준다. 하지만 노인은 새벽 운동이 독이 될 수 있다.

새벽에 일어난 직후엔 관절 부위의 유연성이 떨어진다. 근육량이 감소하는 노인이라면 쉽게 넘어져 더 위험할 수 있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관절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노인은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질환을 앓는 경우가 많다. 보통 아침에 혈압이 가장 높으므로 고혈압 환자, 뇌졸중 환자는 새벽에 운동하지 말아야 한다. 심장과 혈관에 과부하가 걸릴 수 있어 강한 힘을 발휘하는 운동을 삼가는 게 좋다. 또 새벽 운동을 공복으로 하면 당뇨병 환자는 저혈당 위험이 있다.

일어난 직후 운동보다는 몸이 충분히 깨어난 후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잠을 자는 동안에는 신체 각 기관과 신경이나 세포도 잠을 잔다. 잠자던 우리 몸이 깨어나 외부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걸린다. 일반적으로 오전 10시 이후는 돼야 우리 몸이 완전히 워밍업을 마치고 정상 가동할 채비를 한다. 따라서 오전 10시 이후 운동을 하는 게 새벽에 무리하게 운동하는 것보다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된다. 새벽에 운동해야 한다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다. 준비운동은 10~20분간 충분히 하고, 근육과 인대를 서서히 늘여주는 스트레칭을 통해 몸의 유연성을 높여야 한다.





�ъ뒪議곗꽑 �쒕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