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산모, 산후풍 걱정에 에어컨 피하지 마세요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찬바람 아닌 관절 무리가 원인, 땀 빼다 오히려 탈진·염증 위험

우리나라 여성들은 출산 후에 찬 바람을 쐬면 관절이 쑤시는 '산후풍'이 온다고 생각한다. 더운 여름에 출산해도 긴팔 옷을 입고, 양말을 신어서 땀을 흘린다. 하지만 이런 산후조리는 오히려 산모 건강에 해롭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엄정민 교수는 "산후조리 기간 이후에 관절이 쑤시는 것은 산후풍 탓이 아니라, 조리 기간 동안 관절에 무리가 가는 행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출산 후에는 임신 기간 동안 피하조직에 쌓였던 수분을 배출하기 위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린다. 여기에, 무더운 날씨에 에어컨도 켜지 않고 온몸을 감싸고 있으면 탈진 위험이 있다. 출산 후에는 질염·방광염을 겪기 쉬운데, 더위를 참고 땀을 계속 흘리면 이런 질병 위험이 높아지고 회음부 상처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엄정민 교수는 "출산했더라도 온도 25~27도, 습도 60% 정도의 쾌적한 공간에서 지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찬 음식을 먹어도 되는 건 아니다. 출산 후엔 위장의 기능이 떨어져 있어서, 찬 음식을 먹고 탈이 나기 쉽다. 위의 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려면 출산하고 6주는 지나야 한다. 그 전에는 덥더라도 아이스크림이나 얼음 같은 찬 음식은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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