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을 효율을 높이겠다고 음악을 들으며 운동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흥겨운 음악을 들으면 신나게 운동할 수 있다고 한다. 정말로 음악을 들으면 운동이 더 잘 될까?
음악은 운동의 능률을 높이기도 하고, 반대로 낮추기도 한다. 영국에서 시행된 실험이 있다. 이 실험에서는 12명의 건강한 대학생들에게 각각 서로 다른 빠르기의 음악 여섯 곡을 들으면서 실내자전거를 타게 했다. 편안한 속도로 30분 동안 운동하도록 했는데, 느린 음악을 들을 때에는 학생들의 심장박동수와 자전거 페달을 밟는 속도, 횟수가 줄어들었다. 템포가 빠른 음악을 들을 때에는 페달을 밟은 수와 거리, 심장박동수가 증가했다. 실험 참가자들은 빠른 음악을 들을 때 더 즐겁긴 했지만, 운동하는 것이 쉽게 느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느린 음악에 비해 빠른 속도의 음악은 운동을 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했지만, 운동의 피로를 가시게 해주는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는게 연구팀의 설명이다.
영국 브루넬대에서는 템포가 느린 음악이나 시끄러운 음악은 운동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연구를 내놓기도 했다. 운동에 도움이 되는 음악은 따로 있는데, 분당 120비트의 음악이다. 너무 느리거나 빠르면 운동의 피로감을 증가시켜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