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2~2017년 ‘폭염’ 관련 질환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2년 1만 7024명에서 2014년 까지는 줄었다가 2015년부터 증가해 진료 환자가 2017년에는 1만 8819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살펴보면,60대 이상(6909명, 36.7%)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 50대(3499명, 18.6%), 40대(2586명, 13.7%) 순이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신호 교수는 “폭염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경우는 노인, 소아, 운동선수, 신체 활동에 제약이 있는 환자, 알코올 중독 환자, 특정 약물 복용자 등이다"라며 “연령이 증가할수록 질병 위험은 함께 증가한다"고 말했다.
폭염 관련 질환을 치료 하지 않고 방치하면 열사병까지 진행될 수 있다. 영구적인 손상이나 사망에도 이를 수 있다. 병원이 아닌 가정이나 현장에서 관리하려면 환자를 열로부터 즉각 피신시키고 옷을 벗긴 후 시원하게 해야 한다. 환자에게 물을 뿌리거나 선풍기·부채질 등을 해주면 좋다. 여의치 않거나 이송 중일 때에는 젖은 수건이나 천 또는 얼음을 환자의 신체나 그 주위에 놓아 체온을 낮춰야 한다.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병원으로 이송해서 치료를 받도록 한다.
◇폭염 질환 예방 수칙
-낮 동안 격렬한 활동을 줄이거나 일정을 덥지 않은 시간대로 조정하기
-가볍고 느슨한 옷을 입기
-탄수화물 섭취를 증가시키고 단백질 섭취를 줄여 내생적인 열 생산을 줄이기
-목이 마르지 않아도 많은 양의 물을 마시기
-알콜 음료는 피하기
-이온 음료와 등으로 수분과 염분을 함께 섭취하기
-직사광선 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