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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맥주 한 캔씩 마시다 보면 알코올의존증에 걸리기 쉽다./조선일보 DB

더위를 이기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저녁 맥주 한 캔씩 마시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가볍게 술을 마시다가 술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 출근 등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이미 알코올의존증 상태일 수 있다. 조금씩 마시더라도 알코올의존증으로 발전하기 쉽기 때문에 건강하게 마시는 법을 알아두고 실천해야 한다.

◇양과 횟수를 정해두기
남자는 하루 평균 3잔, 여자는 2잔 이내로 마시는 것이 좋다. 맥주는 맥주잔, 소주는 소주잔 등 각 주류의 잔을 기준으로 한다. 횟수는 일주일에 두 번 이내로 마셔야 한다.

◇집보다는 밖에서 마시기
술은 쉽게 접근할 수 있을수록 더 자주 마시게 된다. 집처럼 편한 장소보다는 술집, 음식점 등 밖에서 마시는 것이 낫다. 퇴근길에 근처 술집에 들러 30분~1시간 이내로 딱 한 잔만 마시고 집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기 전에 마시지 않기
잠이 안 와서 술을 마시는 경우가 많지만, 자기 전에는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얕은 잠은 들게 하지만 깊은 잠은 방해하기 때문에 수면의 질이 악화된다. 자고 나서도 개운치 않고 피로감을 느끼게 된다.

◇TV 보면서 마시지 않기
TV를 시청하면서 음주를 할 경우 무의식 중에 계속 마시게 돼 자신이 얼마나 술을 마셨는지 판단할 수 없게 된다.

◇술 마실 때 안주를 먹기
안주를 먹어야 알코올이 몸에 천천히 흡수된다. 영양가 있는 음식을 음주 전에 먹고, 음주 중에도 먹어야 한다.

◇술을 대신할 취미 찾기
무료함이나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혼자 술을 마셨다면, 친구를 만나는 등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인다. 술 생각이 덜 나도록 가벼운 산책, 운동, 취미 생활을 찾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