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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면 침 분비가 줄면서 혓바늘이 난다./조선일보 DB

피곤하면 혓바늘이 나곤 한다. 혓바늘은 왜 생기는 걸까?

혓바늘은 침 분비량이 줄면 생긴다. 침에는 라소자임, 락토페린 등 항생물질이 들어 있어 입 속으로 들어오는 세균을 일차적으로 방어한다. 그런데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침 분비가 줄면 입안 점막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지면서 혓바늘이 생긴다. 비타민A나 비타민C가 부족해도 잘 생긴다. 숙면, 수분 섭취, 채소와 과일 섭취가 혓바늘이 안 나도록 도와준다.

혓바늘은 1~2주 정도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다만 혀에 생긴 문제가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같은 자리에 반복적으로 생기면 이비인후과 전문의를 찾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