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특보가 이어지면서 낮 기온과 함께 자외선 지수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6일) 전국의 자외선 지수는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자외선 지수는 낮음부터 위험까지 5단계로 구분된다. ‘매우 높음’은 자외선지수가 8~10에 해당한다. 기상청은 “햇볕에 노출됐을 때 수십 분 이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고 설명한다.
햇빛 화상의 증상은 보통 3~6시간의 잠복기가 지난 후 나타난다. 화상 부위가 붉어지고 피부가 부풀다가 물집이 생긴다. 오한·발열·구역질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같은 시간 동안 같은 세기의 자외선을 쬐더라도, 피부가 약한 어린아이나 피부 질환을 앓는 사람은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햇빛 화상으로 인해 피부에 염증이 생겼다면 물로만 샤워해 자극을 줄이고, 물집이 생겼다면 터뜨리지 않고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는 게 안전하다.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음일 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피하고, 실내나 그늘에 머물러야 한다. 외출 시에는 긴소매 옷과 모자, 선글라스를 이용하고, 자외선차단제를 정기적으로 발라야 한다. 야외활동이나 운동을 한다면 SPF30, PA++ 이상의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자외선 차단제는 문밖을 나서기 20~30분 전에 바르고, 2~3시간마다 덧발라서 땀에 의해 지워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