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욕창엔 자세 변경보다 실리콘 드레싱이 효과"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피부 압력 관리, 수분 유지 도움

욕창은 스스로 몸을 잘 움직일 수 없는 환자에게 잘 생기는 피부 궤양이다. 현재 욕창 예방법에 첫 번째로 꼽히는 게 2시간마다 환자 자세를 변경해주는 것이다. 그러나 자세 변경보다 실리콘 드레싱을 욕창이 잘 발생하는 부위에 부착하는 게 욕창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최근 나왔다.

강원대 간호학과 강현욱 교수·선문대 간호학과 고지운 교수팀은 욕창과 관련된 논문을 대상으로 예방 방법의 효과를 분석했다. 일반적인 욕창 예방 방법에는 ▲2~4시간마다 환자 자세 변경 ▲실리콘 폼 드레싱을 척추 아래 뼈(천골, 미골)와 발뒤꿈치에 3일 혹은 드레싱이 오염될 때마다 부착 ▲압력 감소 매트리스 사용 ▲피부 세척 ▲통합 중재(자세 변경, 실리콘 폼 드레싱 사용, 압력 감소 매트리스 사용, 피부 세척 등을 모두 포함) 방법 등이 있다. 연구팀은 예방 방법을 크게 자세 변경, 실리콘 폼 드레싱 사용, 통합 중재로 구분했다. 분석에 따르면 욕창 예방에는 통합 중재·실리콘 폼 드레싱 사용이 효과적이었다. 자세 변경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강 교수팀은 논문에서 "실리콘 폼 드레싱은 피부가 받는 압력과 마찰력을 관리해주고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을 줘 욕창 발생을 예방한다"며 "자세 변경만 가지고는 큰 효과가 없다고 나타난 만큼, 새로운 욕창 예방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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