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엉덩이 근육 주사, 미국선 안 놓는다는데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

좌골신경의 손상 위험 때문… 최근 정맥 주사 늘리는 추세

우리나라에선 감기 등으로 병원에 가면 "엉덩이 주사 놓습니다"라는 말을 종종 듣는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엉덩이 주사를 놓지 않는다. 미국의 약리학 책에는 "주사를 놓을 때 엉덩이 부위는 더 이상 사용되지 않는다"고 명시돼 있다. 이유는 엉덩이 근처에 좌골신경이라는 큰 신경이 지나가서 주삿바늘이 이를 잘못 건드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엉덩이 주사는 보통 '근육 주사'이다. 엉덩이에 큰 근육이 있어서, 혈관이 아닌 근육에 주사를 놔야 할 때 엉덩이에 약을 주입한다. 엉덩이 대신 팔뚝 근육에 주사를 놓기도 하지만, 근육 크기가 작아서 근육에 무리가 갈 수 있다. 서울대병원 조정숙 간호본부장(대한간호협회 홍보위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엉덩이 근육 주사를 줄이고 정맥 주사를 점점 늘리는 추세"라며 "엉덩이에 주사를 놓으면 환자들이 불편해 하는 게 가장 큰 이유고, 좌골신경 손상 위험성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다만 약이 서서히 흡수돼 효과가 오랫동안 지속돼야 하는 경우에는 정맥 주사를 안 놓는다. 조정숙 간호본부장은 "인슐린처럼 약효가 서서히 발휘돼야 하고, 환자 스스로도 주입할 줄 알아야 하는 약제는 정맥 주사로 놓는 데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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