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자의 의학용어 뽀개기 ①>
작은 의학용어 하나만 이해해도 의사와 쉽게 이야기 할 수 있고, 불필요한 진료시간을 줄일 수 있다. 일반인과 환자, 환자 가족 등 의사가 아닌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은 의학용어를 알아보자. 첫 번째 순서는 표적항암치료(표적항암제)다.
"표적항암제 사용으로 말기 암 환자의 여명이 크게 늘었다" "검사해보니, 의사가 표적항암치료에 적합하다며 당장 치료를 시작하자고 했다"…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표적항암치료는 최근 암 치료의 기대주이자, 트렌드다. 그런데 막상 일반인들은 표적항암치료라고 하면 정확히 어떤 치료를 말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기존 항암제와 죽이는 세포 달라
표적항암치료는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항암치료에 쓰던 일반 항암제(세포독성항암제)는 급격히 분열하는 세포를 죽여, 암을 치료한다. 암세포가 끊임없이 분열하는 특징에 착안한 것이다. 그러나 우리 몸 속에는 암세포 외에도 빠르게 성장하는 정상세포가 있다. 골수·위장점막·모낭세포가 대표적이다. 일반 항암제는 이러한 정상세포도 죽인다는 한계가 있다. 흔히 드라마에서 항암치료를 받는 사람이 모자를 곧잘 쓴다. 추워서가 아니라 항암제 공격을 받은 모낭세포가 죽어, 머리털이 많이 빠져서다. 설사도 비슷한 맥락에서 생긴다. 표적항암제는 이와 달리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죽인다. 암세포 성장과 관련한 신호전달 체계에 반응하도록 만들어졌고, 특수한 표적에 맞는 유전자 변이만 공격한다. 그래서 기존 항암제와 비교해 골수기능 저하 같은 부작용이 적고, 항암 효과도 크다.
◇상대적으로 항암 견디기 쉬워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적다 보니, 환자가 항암치료를 좀 더 수월하게 받는다. 일반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몸이 약하거나, 장기 기능이 저하된 사람도 고려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와 일반 항암제를 함께사용하기도 한다. 표적항암제는 유방암(허셉틴,퍼제타 등), 폐암(이레사,타세바,지오트립,젤코리,세리티닙,자이카디아,알렉센자 등), 대장암(얼비툭스 등), 신장암(보트리엔트,수텐,인리타,아피니토르 등), 흑색종(젤보라프 등), 만성골수성백혈병(글리벡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표적항암제를 사용하면 부작용이 적다 보니, 환자가 항암치료를 좀 더 수월하게 받는다. 일반 항암제 사용이 어려울 정도로 몸이 약하거나, 장기 기능이 저하된 사람도 고려할 수 있다. 표적항암제와 일반 항암제를 함께사용하기도 한다. 표적항암제는 유방암(허셉틴,퍼제타 등), 폐암(이레사,타세바,지오트립,젤코리,세리티닙,자이카디아,알렉센자 등), 대장암(얼비툭스 등), 신장암(보트리엔트,수텐,인리타,아피니토르 등), 흑색종(젤보라프 등), 만성골수성백혈병(글리벡 등)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만능 아니다…사람마다 다르고 내성 문제도
이처럼 표적항암제는 효과가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 건 아니다. 유전자에 따라 특정 표적항암제가 잘 듣는 환자가 따로 있다. 그래서 표적항암제 사용을 결정하기 전, 환자의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는 암에 잘 반응하지만 1년 정도가 지나면 내성이 생겨 약이 잘 듣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이를 보완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길은 멀다. 결국엔 약 하나로 암을 정복한다고 하긴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약물치료 등 환자 개인 특성에 맞춘 치료법 적용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조기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처럼 표적항암제는 효과가 좋지만,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 주는 건 아니다. 유전자에 따라 특정 표적항암제가 잘 듣는 환자가 따로 있다. 그래서 표적항암제 사용을 결정하기 전, 환자의 암 조직에서 유전자 변이를 검사해야 한다. 또한, 초기에는 암에 잘 반응하지만 1년 정도가 지나면 내성이 생겨 약이 잘 듣지 않는다는 한계도 있다. 이를 보완한 차세대 표적항암제도 개발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갈길은 멀다. 결국엔 약 하나로 암을 정복한다고 하긴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약물치료 등 환자 개인 특성에 맞춘 치료법 적용은 물론 건강한 생활습관, 조기검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