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일반

"심혈관질환, 조영제 안 쓰는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로 예측 가능"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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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증상이 없는 사람이 심장질환 위험을 예측하는 검사를 할 때는 방사선 피폭량이 높은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보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동맥경화로 인한 협심증·심근경색 등을 진단하기 위해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 검사를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은 방사선 피폭량이 높은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이 아닌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만으로 충분히 심혈관질환을 진단,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은 혈관에 조영제를 주사한 후 CT 촬영으로 관상동맥이 얼마나 좁아져 있는지 영상으로 검사하는 방법이다. 조영제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이나 신장 독성이 생길 수 있고, 방사선 노출량도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보다 많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는 관상동맥에 침착된 칼슘의 양을 측정해 수치화해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평가하는 검사다.

중앙대병원 순환기내과 조익성 교수팀은 미국 뉴욕 프레스비터리안 병원의 심장 영상 분야 대가인 제임스 민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장혁재 교수, 전 세계 17개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과 관상동맥석회화지수를 함께 시행한 1226명(평균 58세)의 무증상 성인 남녀를 6년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추적 기간 동안 일어난 심장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을 예측할 떄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보다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의 예측력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익성 교수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는 성인에서 건강검진 목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 기반 심혈관계 위험도 평가 방법이 관상동맥석회화점수 기반의 위험도 평가 방법에 비해 임상적 이득이 없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익성 교수는 “흉통이나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없는 사람은 관상동맥석회화지수 검사에 비해 방사선 피폭량도 많고, 조영제 신독성 혹은 과민반응 등 잠재적 위험성이 있는 관상동맥CT혈관조영술을 심혈관계 위험도 평가 목적으로 우선 시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조 교수는 “증상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 심혈관질환 여부 검진을 하고 싶으면 순환기내과 전문의와의 상담 및 진찰을 통하여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여부, 연령, 성별 등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적 위험도 평가방법으로 심혈관계 사전 위험도를 산정한 후 필요 시 관상동맥석회화점수 검사를 시행해 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순환기내과 분야 최고 권위의 국제학술지인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3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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