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태별 도움 되는 건기식
▷자꾸만 피곤한 직장인=자꾸만 피곤하다고 느끼면 간이 혹사당했다는 신호일 수 있다. 간 해독기능이 떨어지면 각종 피로물질이 제대로 분해되지 못하고 간에 쌓인다. 이때는 밀크씨슬 추출물이 도움이 된다. 밀크씨슬 추출물 속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 성분은 간세포가 쉽게 파괴되지 않도록 보호하고, 간의 해독작용을 돕는 역할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밀크씨슬 추출물을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원료로 인정했다.
▷이상지질혈증·고혈압 있는 중장년층=이상지질혈증약을 오랫동안 먹은 사람이라면 코엔자임Q10을 따로 섭취해주는 게 좋다. 대표적인 이상지질혈증약인 '스타틴'을 장기 복용하면 체내 코엔자임Q10 양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코엔자임Q10은 에너지 생성에 중요한 기능을 하므로, 부족하면 근육경련·통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여러 연구에 따르면 코엔자임Q10 섭취는 혈압을 떨어뜨리는 경향이 있어, 고혈압 환자가 섭취하면 좋다. 식약처에서는 코엔자임Q10을 높은 혈압 감소에 도움을 주는 성분으로 인정했다.
▷인스턴트·가공식품을 즐겨 먹는 청소년·대학생=비타민C는 에너지 대사에 꼭 필요하며, 항산화 작용을 해 주는 필수 비타민이다. 그러나 국내 청소년·대학생은 비타민C가 부족한 상태다. 한국인 19~29세의 비타민C 섭취 수준은 권장량(하루 100㎎) 대비 70~78% 수준에 불과하다(제6기 국민건강영양조사). 신선한 채소나 과일 대신, 인스턴트·가공식품을 즐겨 먹으면 비타민C 섭취가 부족해지기 쉽다.
▷피부에 신경쓰는 중년=히알루론산은 피부 진피층 콜라겐과 엘라스틱 섬유조직 사이에 들어있는 젤리 상태의 물질이다. 노화에 따라 그 양이 줄어드는데, 줄어들수록 피부가 건조해진다. 성인의 체내 히알루론산 농도는 아기의 20분의 1 수준이다. 식약처에서는 히알루론산을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으로 인정했다. 최근에는 젤리 형태로 손쉽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도 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