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빠지는 머리카락에 자신감 상실… 어떤 치료 받을 수 있나?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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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고민이라면 모낭주위주사, 두피 스케일링 등 다양한 치료법을 고려해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헤어스타일은 사람의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특히 취업이나 결혼을 앞둔 이들에게 자신에게 맞는 헤어스타일 찾기는 필수 코스다. 이때 탈모가 있는 사람은 낙심하기 쉽다. 자신감을 잃거나 심하면 우울증까지 겪기도 한다.

탈모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계에서는 유전적 원인, 노화, 남성호르몬의 자극, 스트레스, 영양부족 등의 복합적 요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전성 탈모는 남성호르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남성호르몬(안드로겐)인 테스토스테론에서 파생되는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 모낭을 위축시키고 머리카락의 성장을 막아 두피 탈모가 진행된다. 동맥경화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위산분비억제제 등 특정 약물을 오래 복용해도 탈모가 생길 수 있다. 여성은 임신하거나 갱년기를 맞아 호르몬치료를 받은 후 머리카락이 빠지기도 한다.

탈모 유형도 다양하다. 성인 남성 5명 중 1명은 남성형 탈모증으로 알려져 있다. 남성형 탈모는 대개 옆부분, 앞부분에서 머리가 빠지거나 정수리 부분부터 바깥쪽으로 벗겨진다. 원형탈모증의 경우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으로 추정된다. 성별 구분 없이 모든 인종에서 나타난다. 대부분 젊은 연령대에 작고 둥근 반점 형태로 탈모가 시작돼 점차 반점 수가 늘거나 크기가 커지는 게 특징이다. 심하면 수염과 눈썹에서도 발생한다.

여성 탈모증은 남성에 비해 비교적 늦게 발생한다. 여성에게도 소량의 안드로겐이 존재하기 때문인데 여성의 7~10% 정도 생기는 것으로 보고된다. 주로 가르마를 중심으로 처음엔 가늘고 약한 솜털이 나오다가 조금씩 속 머리가 없어지는 식이다.

더욱 큰 문제는 이처럼 탈모를 겪고 있음에도 적합한 탈모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거나 민간요법을 고려한다는 점이다. 임이석테마피부과 모발이식센터 임이석 원장은 "실제로 탈모가 진행되면 많은 사람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탈모 치료를 시작해 상태를 악화시키는 사례가 많다"며 "민간요법 등에 의존하기보다는 초기에 전문의와의 상담 후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최근 탈모환자들 사이에서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탈모치료법은 모낭주위주사, 자기장치료(헤어셀), 두피 스케일링, 조혈모세포(PRP)다. 모든 치료는 결과적으로 모발 성장을 촉진하고 퇴행을 늦춰 탈모치료 효과를 보인다.

그러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면 자가모발이식술을 시행한다. 최대한 자연스러움을 살리기 위해 한 모낭씩 옮겨 심는 모낭단위 이식술로 시술한다. 모낭에 손상을 주면 생착률이 떨어지므로 빠른 시간에 정밀하게 시술해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임이석 원장은 "모발이식술은 모낭에서 새로운 모발이 자라고 완벽히 자리잡기까지 최소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 기간 모발이식을 하지 않은 부위에 탈모가 생길 수 있다"며 "치료를 꾸준히 지속하면서 모발을 관리해야 풍성한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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