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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공장 '미토콘드리아' 활성화해 피로 물리치는 법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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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로를 물리치려면 세포 속에서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를 활성화시키는 베리류를 많이 먹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헬스조선 DB

늘 피곤에 시달리는 사람이 있다. 몸에 기운이 없고 집중하기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는 것이다. 피로의 원인은 무엇이고, 피로를 줄이는 대신 기력을 키우는 방법은 뭐가 있을까?

우선 피로를 느끼는 이유는 우리 몸의 에너지 공장인 세포 속 미토콘드리아에서 필요한 만큼의 에너지를 못 만들어내는 탓이다. 미토콘드리아는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기관인데, 세포 하나당 평균 200개가 들었다. 몸 전체에는 약 1경개가 있다고 알려졌다. 미토콘드리아는 혈액 속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ATP)로 바꾼다. 이때 에너지 원료를 원활히 만들려면 충분한 산소가 필요하다. 산소 없이 포도당을 에너지 원료로 바꾸면 에너지 생성량이 20분의 1로 줄고, 부산물로 통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젖산도 만들어진다. 젖산이 많이 생성되면 피로는 물론 몸이 욱신댄다.

미토콘드리아가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을 방해해 피로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원인에는 스트레스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몸을 흥분시키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혈압이 높아지고 호흡이 빨라진다. 그러면 몸의 에너지 소비량이 급증해 미토콘드리아에서 빨리 많은 에너지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만들어야 해 에너지 생성량이 줄어든다. 부산물로 젖산이 생겨 피로감도 심해진다. 갑상선기능저하도 피로를 유발한다. 갑상선기능저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적게 만들어지는 것인데,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 대사가 느려지면서 몸에 필요한 에너지가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한다. 빈혈이 있어도 피로감이 심한데, 빈혈이 있으면 몸 곳곳에 산소가 잘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가 산소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 에너지 생성량이 부족해진다. 살이 과도하게 쪄도 피로감이 심하다. 지방세포는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아디코파인을 분비한다. 이로 인해 몸에 염증이 생기면 몸의 면역체계가 활발히 움직여 산소가 많이 필요하다. 이로 인해 미토콘드리아에서 산소가 부족한 채로 에너지를 생성하게 되면서 충분한 에너지 생성량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이다.

피로를 완화하려면 언급한 피로 유발 원인을 제거해야 한다. 꾸준히 운동하는 것도 좋은데, 운동하면 근육에서 마이오카인이라는 물질이 나오고 이것이 몸속 염증 물질을 없애기 때문이다. 1주일에 3~4번 오전이나 오후에 한 시간씩 하면 좋다.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을 활성화하는 레스베라트롤 성분이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도 효과적이다. 레스베라트롤은 라스베리, 크렌베리, 포드 등 베리류에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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