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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영유아 발달평가 검사도구 개선… 정확도 향상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4/02 13:35
영유아 발달장애를 조기 발견하는 검사법이 더욱 정확해진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번 달부터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활용한다고 오늘(2일) 밝혔다.
개정된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도구는 2017년 전문학회(대한소아과학회, 대한소아신경학회, 대한소아재활·발달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의 표준화 및 타당도 재평가 연구를 통해 (12~13개월)이후 검사도구의 ‘추가질문’을 확대했다. 발달평가의 기준이 되는 절단점(검사질문 영역별 문항의 점수를 합산하여 ‘양호, 추적검사 요망, 심화평가 권고, 지속관리 필요’를 평가하는 기준 값)도 전면 개편했고, 질문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 영유아 발달선별검사 (K-DST) 도구는 대근육운동, 소근육운동, 인지, 언어, 사회성, 자조, 추가질문 등 8개 영역에 20개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차 건강검진(생후9~12개월)부터 발달선별검사를 받는 182만 명(2017년 기준)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IN’사이트(건강검진/건강검진자료/건강검진 100% 활용하기)에서 열람 및 인쇄가 가능하다. 영유아가 건강검진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발달선별검사 도구를 종이나 웹(Web)으로 미리 작성하여 검진기관을 방문하면 검진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여유 있게 검진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