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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나면 건강에 문제 생긴걸까?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3/31 08:00
대부분의 사람들은 식은땀이 나면, 건강상에 문제가 생겼다고 본다. 정말 식은땀이 나면 어디가 아프거나 문제가 생긴걸까?
일단 식은땀의 의학적 정의는 외부 온도가 높지 않고 열도 나지 않는데 피부를 만졌을 때 땀을 흘리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이마를 만졌을 때 열이 나지 않고 차가운데, 땀이 계속해서 난다면 이는 정신을 잃을 수 있는 상태이다. 건강에 문제가 생겨서 식은땀이 나는 대표적인 경우는 결핵성 질환을 들 수 있는데, 폐결핵이나 늑막염, 그리고 폐렴이 있으면 식은땀이 흐를 수 있다.
이외에 만성 폐질환이나 천식 등의 호흡기질환이 있을 때도 식은땀 증상이 나타나며, 갑상선질환에 문제가 있어도 잘 생긴다. 여름철에는 모기에 의해 감염되는 말라리아에 걸려 생길 수 있으며 류마티스질환, 암 발병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평소 건강한 사람인 경우에는 놀라는 일이나 위험한 상황에 처했을 때도 식은땀이 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