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질환

'손등' 핏줄이 울퉁불퉁 도드라져 보이는 까닭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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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등 핏줄이 유독 도드라져 보인다면,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려주는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DB

주부 김모(58)씨는 못생긴 손이 스트레스이다. 특히 손등에 두드러져 보이는 핏줄로 인해서 손 전체가 울퉁불퉁해 보이고, 나이 든 노인의 손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손 마사지도 수시로 하고 핸드크림도 챙겨 바르지만 별 효과가 없다. 그러던 중 손등 핏줄이 두드러져 보이는 이유가 노화로 인한 혈관 질환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김씨처럼, 손등 핏줄(정맥)이 튀어나와 도드라져 보이는 상태는 '손등 정맥류'이다. 손등 정맥류는 손등 지방이 줄어들고 피부 탄력이 떨어지면서 나타난다. 주로 나이가 많은 이들에게 나타난다. 하지만 나이가 많지 않아도,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혈액이 손끝에 몰리면서 저린 증상이 자주 나타나면 생길 수 있다. 다이어트를 심하게 해 체지방이 급격히 줄어도 생긴다.

그렇다고 해서 손등 정맥류가 건강에 영향을 미치거나,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은 아니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혈액이 손으로 몰리지 않도록 수시로 팔을 심장 위로 올려 주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손가락 끝부터 손등을 지나 겨드랑이 방향으로 팔을 쓸어 올려주는 마사지를 하면서 손등 정맥류를 다소 누그러뜨리는 방법을 취하는 게 좋다고 말한다. 반면 악력기를 이용한 운동이나 아령, 덤벨처럼 손에 힘을 많이 주는 운동을 하면 손등 정맥이 더 튀어나오기 때문에 금물이다.

손등 정맥류가 너무 도드라져서 보기 싫을 땐 수술로 개선을 할 수 있다. 수술은 성형외과, 혈관외과, 흉부외과에서 가능하다. 손등의 튀어나온 부분을 작게 절개한 후 혈관 주위 정맥을 제거하는데, 1~2주면 회복된다. 단 손등에 작은 흉터가 남을 수 있다. 그리고 혈관에 주사기로 약물을 넣어 튀어나온 혈관을 축소시키는 혈관경화요법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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