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봄에 마주하는 거대 설벽… '일본의 알프스'로 떠나볼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롯데관광, 도야마 여행 상품 출시
온천서 피로 풀고 알펜루트 즐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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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야마의 알펜루트 로프웨이./롯데관광 제공
따뜻한 봄, 거대한 설벽과 일본의 알펜루트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일본의 알펜루트는 해발 3000m가 넘는 산악 루트로 거대한 설벽과 순백의 설경이 4월 중순부터 하순 절정에 이르며, 6월 중순까지 장관을 뽐낸다.

산 정상에서는 일본의 알프스라 불리는 도야마의 웅대한 자연 경관을 엿볼 수 있다. 산세가 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도야마의 백미는 다테야마-구로베 알펜루트로 대표되는 '재팬 알프스'다. '일본에서 수질이 가장 좋은 곳 100선'에 꼽힐 정도로 뛰어난 수질을 자랑한다. 산세가 험하지만 각종 교통수단을 개조한 교통 인프라가 발전돼 있어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

횡단 중 만날 수 있는 덴구다이라-무로도 구간은 칼로 벤 듯한 설벽 사이를 아찔하게 지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설벽은 최고 높이가 무려 18m에 달하는 구간도 있다. 버스를 타고 정상 무로도 다이라에 이르러 푸른 미쿠리가호수를 만난 후 산 허리를 통과해 다이칸봉까지 트롤리 버스를 이용해 이동한다.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인 구로베 협곡으로 이동할 경우 토로코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구로베 협곡의 25개 다리 중 가장 깊은 계곡에 놓인 '우시로비키 다리'는 길이 55m·높이 56m에 이른다. 재팬 알프스 끝자락에는 일본의 숨겨진 비경으로 알려진 카미코지가 있다.


롯데관광은 일본의 알프스, 도야마를 둘러보는 상품을 내놨다. 대한항공·아시아나·에어서울을 이용하며, 현지에서도 손꼽히는 특급 호텔을 이용한다. 일본 여행의 최고봉으로 불리는 도야마 온천에서 지친 피로를 풀며 18m 높이의 설벽과 다테야마 알펜루트까지 즐길 수 있다. 2박 3일 상품은 89만9000원부터, 3박 4일 상품은 129만9000원부터 판매된다. 조선일보 독자는 선착순 예약 시 상품가에서 5%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롯데관광 홈페이지 또는 롯데관광 일본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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