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카드뉴스] 면역이상질환 ‘건선’ 똑똑하게 알고, 똑똑하게 치료하자!
헬스조선 카드뉴스팀
입력 2018/02/23 10:58
건선, 어떤 질환?
건선 피부 속에는 세포의 비정상적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정상 피부와 달리 건선 피부에서는
각질을 만들어내는 세포가 지나치게 자극을 받아
빠르게 증가합니다.
때문에 비듬과 같은 각질이 겹겹이 쌓이죠.
건선의 종류는?
판상건선, 물방울건선, 홍피성건선, 농포건선 등이 있습니다.
경계가 분명한 붉은색 판상 형태로
은색 각질이 피부를 덮는 판상건선이
전체의 80-90%로 가장 흔히 발병합니다.
건선, 왜 생기나요?
건선은 ‘면역이상질환’
면역이 떨어져서 생기는 게 아니라
면역기능이 이상해서 생기는 것.
면역계의 과민반응으로
피부 세균과 바이러스를 공격해야 할 면역계가
피부를 지나치게 자극해
홍반, 각질 등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건선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이 피부 외상, 감염,
스트레스, 차고 건조한 기후 등 환경적 요인에
노출돼 생기는 면역 이상 질환이다.
피부를 만지기만 해도 옮는 병이라 생각하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
- 건국대학교 피부과 최용범 교수 -
건선 vs 아토피피부염,
뭐가 다르죠?
건선
-성인에게 많이 발병
-팔꿈치, 무릎에 주로 발생
-주요 증상은 좁쌀같은 발진과 두꺼운 각질
아토피피부염
-어린이에게 많이 발병
-오금, 손목, 발목 등 굽혀지는 부위에 주로 발생
-주요 증상은 가려움증과 진물
건선, 전문의의 진단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중요!!
건선의 심각도, 환자의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방법이 결정됩니다.
본 내용은 이해를 돕기 위한 참고 자료일 뿐이며
개별 환자의 증상과 질병에 대한 판단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국내 전체 건선 환자 중 약 85%는 제대로 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습니다.
전문의와 상담을 거쳐 올바르고 지속적으로 관리한다면
증상 완화는 물론 재발도 늦출 수 있습니다.!
건선, 진실 혹은 거짓
1. 건선도 전염이 된다? X
--> 아닙니다. 건선은 전염되지 않습니다.
가정에 건선환자가 있다고 해도 침구, 의류 및 개인 위생용품을 소독하거나 분리해서 사용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건선은 무조건 유전된다? X
--> 부모 중 한 분이 건선이라면 아이에게 건선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가 전달 될 수 있으나 이런 경우에도 확률은 20%가 안됩니다.
부모 모두가 건선환자라도 자녀에게 발병할 확률은 50%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부모가 정상이라도 자녀가 건선에 걸릴 수 있습니다.
3. 건선과 비만은 관련이 있다? O
--> 지방에선 염증을 악화시키는 물질이 많이 분비되므로 건선에 의한 염증을 지속 혹은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과체중 혹은 비만인 환자에게서 건선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반대로 체중을 급격히 줄인 후 오랜 기간 치료에 반응하지 않던 건선이 호전되었다는 보고도 있으므로 건선 환자의 적정 체중 유지는 필요합니다.
생활 속 건선 관리법
관리법 1 피부를 자극하지 않도록 합니다.
관리법 2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에 신경 씁니다 (특히 환절기 및 겨울철에 주의!)
관리법 3 스트레스 및 과로를 피합니다.
관리법 4 술, 담배를 피합니다.
민간요법 등의 자가 치료는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므로
개인적 판단으로 치료를 시도했다가는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높아요!!
건선은 평생 관리해야 하는
질환입니다.
건선은 완치되지 않으므로 증상이 좋아졌다 나빠졌다를
반복하며 재발합니다. 꾸준한 치료, 생활 속 관리로 재발을 예방해야 합니다.
혼자만의 판단으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됩니다.
치료 관련 모든 사항은
꼭 주치의 선생님과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세요!!
기획 ㅣ 헬스조선 카드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