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살 빠질 때 '가슴'부터 빠지는 이유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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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이 빠질 때 가장 먼저 빠지는 부위는 가슴이다.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슴 사이즈를 지키고 싶다면, 가슴 운동을 하는 게 좋다. 사진-헬스조선DB

최근 출산을 한 유모(34)씨는 출산 전 몸매로 돌아가고자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런데 다이어트를 한 이후로 가슴이 줄어들고 처지는 통에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가슴이 작아지면서 괜히 자신감까지 하락했다.

다이어트를 하면 가장 먼저 빠지는 살이 뱃살과 가슴살이다. 반면 살이 찔 때에는 가슴살이 가장 나중에 붙는다. 그렇다보니 여성들 중에는 다이어트를 할 때 가장 신경 쓰는 부위가 가슴이기도 하다. 가슴은 여성성의 상징이면서 옷태를 나게끔 해주기 때문이다.

가슴은 30% 이상이 지방으로 구성돼 있고, 지방을 분해하는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수용체가 가장 많이 분포돼 있다. 지방의 입자가 곱고 혈관이 넓게 분포돼 있어 활발한 대사로 체지방연소가 빨리 이루어지는 부위이다.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면 지방이 먼저 빠진다. 따라서 다이어를 할 때 가슴 사이즈가 줄어드는 것을 방지하려면, 가슴 운동을 하면 된다. 가슴에 지방보다 근육 비율이 높으면 다이어트를 하더라도 가슴크기와 모양은 변함이 없게 된다.

대표적인 가슴 운동은 두 손을 합장한 뒤 팔꿈치를 ‘ㄱ’자로 만든 뒤 구부러진 팔 부분의 두 팔을 서로 붙여 모인 뒤 가슴이 당길 정도로 위로 올렸다 내렸다를 반복하는 것이다. 팔을 올렸을 때 10~20초가량 정지한 채 유지해야 하며, 10세트를 반복한다. 샤워 후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좋다. 가슴 전용 제품이나 바디 오일 등을 이용해 밑에서부터 위로 끌어올려주며 마사지를 해준다. 또한 양손의 손가락을 이용해 옆구리와 등 쪽에서 가슴 아랫부분까지 크게 쓸어주는 동작을 반복해준다. 주1~2회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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