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식단 관리 등 건강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싶지만 옆에서 지도해주는 사람이 없어서 매번 실패한다면, 보건소의 도움을 받아 보자. 보건복지부에서 2016년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각 지자체 보건소가 건강 위험 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ICT(정보통신기술)를 이용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해준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으려면 보건소에서 건강 상태나 생활습관 등에 대한 상담을 먼저 받아야 한다. 그러면 스마트폰 앱(모바일 헬스케어)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체성분계·혈압계·혈당계 등 건강 관리에 필요한 스마트기기를 무료로 지급해준다. 앱에서 자신에게 맞춘 건강 관리법을 보고 그대로 실천하면 그 정보가 자동으로 측정돼 보건소로 전송된다. 보건소에서는 이 정보를 분석해서 앱으로 미션을 내리고, 한 달에 서너 번씩 전문 상담을 해준다.

2016년에 이 서비스를 이용한 사람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76.5%가 ▲저염 선호율 ▲영양 표시 독해율 ▲5일 이상 아침 식사 실천율 ▲중등도 이상 신체 활동 실천율 ▲걷기 실천율 중 최소 한 항목 이상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또, 32.5%가 ▲혈압 ▲혈당 ▲허리 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수치 중 최소 한 항목 이상이 개선됐다. 다만, 아직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건 아니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여부는 자신이 사는 지역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한희준 헬스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