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대안암병원은 15일 오후 3시 유광사홀에서 '제28대 고대안암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췽미식에는 염재호 고려대총장, 이기형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나춘균 의과대학 교우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종훈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병원을 만들겠다"며 "철저히 환자 중심의 선진의료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박종훈 병원장은 ▲가장 안전한 병원 ▲정직하고 신뢰할 수 있는 병원 ▲연구 분야 집중투자 ▲함께하는 즐거운 병원 등 4가지의 중점과제를 실현함으로써 '국민에게 신뢰받는 안전한 병원'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 병원장은 "가장 안전한 병원을 만들겠다"며 "올해는 JCI 국제의료기관인증 재평가가 있는해로, 이 인증은 환자 안전이라는 기본을 되새기고 우리의 내실을 다지는 자발적 개선활동이자, 환자사랑의 실천이기에 철저히 준비하고 스스로를 담금질해 세계 최고수준의 안전시스템을 확립하겠다"고 말했다. 염재호 고려대학교 총장은 식사를 통해 “박종훈 신임원장이 내부구성원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을 발휘해 안암병원을 더욱 힘차게 견인해나갈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연구중심의 대학병원으로서 기존 시스템을 환자중심의 미래형 의료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 건립을 통해서 미래형 의료연구에 앞장서는데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훈 병원장은 고대의대를 졸업하고, 적정진료관리위원장, 안암병원 진료부원장, 의료원 대외협력실장, 의무기획처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사,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이사, (사)북한인권정보센터장 등을 지냈다.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사, 대한수혈대체학회 정책이사를 맡고 있으며 병원장 임기는 2018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