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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얼굴이 하얘지는 간염 치료제?!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8/01/12 09:48
"혹시 에바치온 있나요?"
"먹기만 하면 얼굴이 하얘지는 약이 있다고 하던데..."
"백옥주사와 성분이 같다는 약 하나 주세요"
20~30대 젊은 여성 사이에서
‘간염 치료제’ 에바치온 인기 급증, 왜??
"에바치온을 3~4일 먹었더니
얼굴이 맑고 투명해졌어요~"
-모 인기 유튜버-
오남용 소지 높아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우려 표명.
"효과 매우 미미함”
-J정약국 정재훈 약사-
"청소년과 젊은 층 남용 우려”
-승민약국 이순훈 약사-
에바치온 속 ‘글루타티온’ 성분은
간에 축적된 중금속 제거 효과만
인정된 상태.
“급·만성 간염의 치료 보조제 혹은
약물중독·알코올중독 사용에 허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그러나 언제부턴가 해독보다
미백 목적으로 쓰이게 된 글루타티온.
일부 병·의원에서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하는
'백옥주사’로 만날 수 있다.
글루타티온 미백효과 부족
오히려 백반증·피부위축 등
부작용 발생 위험 높아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논문 中-
화면 너머 그녀의 피부는
너무도 뽀얗고 예쁩니다.
그러나
원래 하얀 피부인지,
약을 먹고 하얘졌는지,
조명 때문에 하얘 보이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기획 l 김진구·이보람 기자
구성 l 김미희 디자인 l 박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