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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게는 혈압을 낮추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좋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캡처

10일 tvN ‘수요미식회’는 제철을 맞아 속살이 꽉 찬 ‘대게’를 다뤘다. 이날 총 2곳의 대게 맛집이 소개됐다. 대게 찜, 대게 구이, 대게 회 등 다양한 대게 요리를 맛본 출연자들은 대게가 맞지 않은 옷을 입은 것처럼 속살이 꽉 차 있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대게는 바다의 수온이 크게 떨어지는 12월부터 살을 불려 나간다. 때문에 12월부터 3월까지를 가장 맛있게 대게를 먹을 수 있는 달이라고 꼽는다. 꽃게나 새우보다 수분 함량이 높아 노인이나 아이들도 먹기 쉬운 음식이다. 또한 대게는 조리방법에 따라 버릴 것이 없는 식품이라 껍질도 눈여겨 봐야 한다. 붉은빛을 띠는 대게의 껍질에는 타우린과 키토산 성분이 풍부하다. 타우린은 대게 100g 기준 약 450㎎ 정도 들어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120mL 자양강장제에 든 타우린양 약 1000mg의 절반 정도 되는 양이다. 타우린은 뇌 기능의 활성을 돕고, 심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콜레스테롤 생성을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데 기여한다.

더불어 대게에 풍부한 키토산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면역기능 증진'에 유익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다. 일본 사이타마현 암센터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조사 결과 키토산이 바이러스, 암세포 등을 직접 상대하는 NK세포(암세포 등을 직접 파괴하는 세포)의 활성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우린과 키토산은 껍질에 분포하기 때문에 탕 등으로 끓여 반드시 국물까지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맛있는 대게 고르는 법>
1. 배 부분이 검거나 검은색이 도는 것은 피한다.
2. 다리가 몸에 비해 가늘고 길어야 한다.
3. 배 쪽을 눌러 말랑말랑한 것은 피한다.
4. 들어봐서 다리가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고른다. 특히 집게 다리가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싱싱하다. 반대로 다리가 처져 있으면 좋지 않다.
5. 다리가 불그스름한 것을 고른다. 다리가 허연 빛깔의 대게는 피한다.
6. 게 뚜껑에 검은 게딱지(갑낭)가 붙은 것이 좋다. 검은 게딱지는 공생 관계에 있는 일종의 기생충으로 게딱지가 붙은 대게는 게딱지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 맛이 좋다.
7. 찐 대게의 경우 크기가 같더라도 무거운 것을 고른다.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