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절질환

경추질환 대부분이 생활습관 문제로 발생, 예방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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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추(목) 질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부분 잘못된 자세로 인해 경추 질환이 발생한다. 사진-헬스조선DB

목(경추) 통증으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이 움직이는 중요한 부위 중 하나이다. 그런데 목 주변에는 신경 등 민감한 조직이 많고 이들 조직에 대한 자극, 손상, 염증 등으로 인한 질환도 많다. 목 질환이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생활습관이 지목되고 있다. 이에 대표적인 목 질환과 함께 목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목디스크, 나쁜 자세부터 고쳐야
30~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발병하는 질환으로, 7개 경추 사이에 있는 ‘추간판(디스크)’에서 빠져나온 수핵이 팔로 내려가는 신경을 압박해 발생한다. 주요 증상은 목에서 어깨, 등, 팔, 손까지 뻗치는 통증과 수시고 당기고 저리는 증상, 감각 둔화 등이다. 특히 한 쪽 어깨가 저리고 뻐근하면서 아프다. 평소 나쁜 자세, 흡연, 음주 등 생활습관이 주요 원인이다. 

서초21세기병원 이규석 원장은 “목디스크는 통증 때문에 잠을 못 이루거나, 식사할 때 젓가락이나 숟가락을 떨어트리는 등 쥐는 힘이 떨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며 “팔을 위로 들었을 때 통증이 사라지거나, 목을 뒤로 제치는 것이 힘들고 제쳤을 때 한쪽 어깨나 팔이 저리면 목디스크 증상일 수 있다”고 말했다.

통계상 목디스크 환자 10명 중 2~3명은 수술 받는다. MRI 검사 후 목디스크 진단을 받으면 보통 경증에서 중증까지는 보존적 치료와 시술을 받는다. 이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는다면 비수술 치료인 신경성형술(PEN)을 한다. 고령자나 당뇨, 고혈압 등 내과 지병에 크게 영향 받지 않으며, 시술 후 보통 2주 정도 경과를 지켜본다.

수일 내 통증이 재발하면 수술한다. MRI 소견 상 디스크가 심하게 터져 나왔으면 바로 수술 치료한다. 이규석 원장은 “중추신경이 안으로 밀고 들어와 마비된 척수증이면 바로 수술해야 한다“며 “수술을 하더라도 부담 가질 필요 없다. 목디스크 수술은 재발이 거의 없고, 위험한 수술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후종인대골화증, 뒤뚱뒤뚱 걷는 특징
경추 뒤쪽에 위치한 ‘후종인대’가 두꺼워져 척수 신경을 압박해 생기는 질환이다. 이 병에 걸리면 다리나 팔에 힘이 빠지면서 마비 증상을 보인다. 후종인대골화증은 아직까지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통계적으로 서양인보다 한국, 일본, 동남아시아 등 동양인에 많으며 여성보다 남성, 40~50대에 특히 많이 발생한다. 이규석 원장은 “후종인대골화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걷는데 휘청휘청 뒤뚱뒤뚱 증상이 나타난다”며, “미루지 말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대부분 마비로 나타나 수술해야 한다. 앞으로 접근하여 후종인대가 두꺼워진 부분을 잘라내고 고정하거나 뒤로 접근하여 신경통로를 확장한다”고 말했다.  

◇거북목증후군, 같은 자세로 장시간 있지 말아야
목이 거북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며 통증을 일으키는 근근막통증증후군(거북목증후군)은 같은 동작을 장시간 지속하면서 일정 신체 부위에 스트레스가 집중돼 나타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을 많이 하는 요즘엔 대부분 거북목증후군 증상이 있다. 다른 질환과 달리 팔까지 통증이 내려오지 않지만 목과 어깨에 통증이 있고, 두통 증상도 있다.

이규석 원장은 “어깨에 한 짐 올려놓은 것처럼 무겁다고 통증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은데, 대부분 목 관절이나 근육에 근육 내 자극술(IMS)을 시행해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보존적 치료로 좋아진다”고 말했다. 대부분 척추질환이 그러하듯 목 질환도 생활습관 교정이 중요하다. 원인이 분명한 목디스크와 근근막통증증후군은 바른 자세 유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컴퓨터 위치는 눈높이의 10° 위아래가 적당하다. 장시간 휴대전화나 스마트기기를 보는 습관도 고치자. 오랜 시간 같은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면 중간중간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다. 평소 걷기 등 가벼운 운동과 요가, 필라테스 등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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