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트룸 멀티맨·멀티우먼 이야기
2017년 10월 30일부터 3주간 멀티비타민 ‘센트룸’의 페이스북 페이지는 다양한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멀티맨, 멀티우먼 스토리 공모 이벤트’ 때문이다. 5000여 개의 ‘좋아요’와 467개의 참여 댓글을 통해 선정된 멀티맨과 멀티우먼은 총 4명. 균형 잡힌 멀티비타민 센트룸처럼, 여러 활동으로 균형 잡힌 인생을 즐기고 있는 멀티맨과 멀티우먼 2명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멀티맨 이정우씨
“수영강사·학원강사·사진작가…시간 쪼개 일해도 즐거워요”
이정우(44)씨는 낮에는 수영강사로, 저녁에는 사진작가로, 주말에는 학원강사로 활동한다. 수영장과 학원, 촬영지를 돌아다니다 보니 전국을 정신없이 돌아다닌다. 1박2일 사이에 천안-춘천-울산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을 소화 할 정도다. 여러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어디서나 일할 수 있도록 노트북을 항상 들고 다니고, 스케줄과 체크리스트는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으로 관리한다. 바쁜 일상이지만 이씨는 “시간을 쪼개서 일하는 게 정말 즐겁다”며 “일뿐만 아니라 책 출간도 준비하고 있고, 독서도 게을리 하지 않는 등 나만을 위한 시간도 균형 있게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가 처음부터 이렇게 활기차고 균형 있는 삶을 산 건 아니다. 그는 원래 회사원이었다. 그러나 건강이 좋지 않아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회사를 그만둔 후에는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건강관리를 위해 수영을 했다. 그러다 수영강사 자격증까지 취득했다. 처음에는 물을 무서워하던 수강생들이 거침없이 수영할 정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면서 강습을 그만둘 수 없었고, 사진과 수영강사 일을 함께 하게 됐다. 학원강사일 역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다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그만두기 힘들었다고.
사진은 혼자 즐기기 위해, 수영은 몸을 쓰기 위해, 학원일은 머리를 쓰기 위해 한다는 이씨. 다양한 역할로 삶의 균형을 잡는 그가 센트룸 멀티맨으로 뽑히게 됐다.
멀티우먼 구명숙씨
“잠 줄여가며 ‘주경야독(晝耕夜讀)’
가족이 응원해 더 힘나요”
구명숙(57)씨는 사회복지사의 꿈을 안고서 직장생활과 학업, 집안일을 병행하고 있다. 처음에는 노인복지회관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구 씨는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노인들을 계속 접하면서, 사회복지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그리고 올해 사이버대학교에 합격해 사회복지학을 전공하게 됐다.
구씨는 낮에는 직장인으로 일하고, 밤에는 노트북을 통해 사이버대학교 강의를 듣는 ‘주경야독’을 실천하고 있다. 집에서는 가정을 돌봐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지 않아 잠을 줄여가면서 공부한다. 강의를 들으면 봉사활동하며 만난 사람들이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자연스럽게 알게 돼, 공부에 대한 열의가 더욱 불탄다고 한다.
사이버대학교 강의는 일정 기간을 부여하고, 그 기간에 듣지 않으면 결석처리가 되는 시스템이다. 가끔 강의가 밀리면 잠을 줄이는 것뿐 아니라 강의를 틀어놓은 상태에서 빨래를 개는 등 ‘멀티’로 행동해야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구씨는 “사실 인터넷을 사용하는 게 익숙지 않고, 노안도 있어 공부가 힘들다”며 “그래도 직장생활과 학업, 집안일을 모두 해치울 수 있게 삶의 균형을 잡아주는 원동력이 있다, 바로 가족의 응원”이라고 말했다. 강의를 편하게 듣기 위해 노트북을 선물한 사람도, 센트룸 페이스북 페이지에 글을 올린 사람도 구씨의 딸이다. 구씨는 직장과 학업, 집안일은 물론 가족의 사랑을 받는 역할까지 다양하게 소화해 센트룸 멀티우먼으로 뽑히게 됐다.
이정우·구명숙 씨 외에 최종 선발된 센트룸 멀티맨·멀티우먼은 총 4명이다. 대학에서 영어를 강의하며 서울시민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하는 널래그 월쉬(Nollaig Walsh) 씨와, 교통리포터로 일하며 요리·공연관람 같은 취미생활도 활발히 즐기는 이송희씨가 그 주인공이다. 센트룸 멀티맨·멀티우먼에 신청한 총 467개의 참여 댓글은 센트룸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pg/centrum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