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들이 병원 내 장기자랑에서 선정적인 춤을 추도록 강요 받은 일이 수면 위로 떠오른 지 얼마 되지 않은 가운데, 최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에서도 간호사들이 강요에 의해 병원 장기자랑에 올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일 ‘간호학과, 간호사 대나무숲’에는 해당 병원에서 근무하는 직원으로 소개한 제보자의 글이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이는 “간호사들이 짧은 치마를 입고 신부님 앞에서 캉캉춤을 추고 EXID의 위아래를 췄다”면서 “퇴사하고 싶은 간호사에게는 ‘춤을 추면 퇴사하게 해줄테니 춤을 추라’고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장기자랑 무대 사진에는 간호사들로 추정되는 이들이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측은 간호사 등 병원 직원들의 자발적인 공연이었다고 입장을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