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숙취해소제, 음주 30분 전에 드세요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2/14 09:04
[연말 음주 2題]
알코올 분해 촉진… 숙취 줄여, 음주 다음날엔 당분 많은 음료를
숙취해소제는 크게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식품(헛개나무 열매·배 등) ▲간(肝) 기능을 활발하게 해 알코올이 빨리 분해되도록 하는 성분(우루소데옥시콜·실리마린 등)을 주원료로 하는 제품으로 나뉜다. 숙취해소 효과가 오래 갈 수 있도록 숙취해소 성분이 고함량으로 들어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술 마시기 전보다 효과는 덜하지만, 술자리가 끝난 후에 숙취해소제를 마셔도 다음날 숙취를 줄여주는 데 도움이 된다.
술을 마신 다음날에는 숙취해소제와 함께 차(茶) 형태로 된 숙취해소 음료를 마시는 것이 빠른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과음을 하면 몸속 이뇨작용이 활발해져 체내 수분이 부족해지고, 이 때문에 알코올 분해 속도가 느려져 숙취가 오래가기 때문이다. 전대원 교수는 "술 마신 다음날에는 숙취해소제 대신에 꿀물이나 과일주스 등 당분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를 마셔도 된다"며 "꿀물이나 과일주스에 들어있는 당분과 수분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