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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 답변 이준(중앙약국 약사)

헬스조선 약사자문위원이 답합니다

요즘 피로감 심해, 한꺼번에 많은 영양제 먹어도 괜찮을까?
큰 영향 없을 듯, 다만 홍삼은 간혹 혈압 높이므로 주의

Q. 안녕하세요 약사님. 저희 어머니께서는 1966년생(52세)이고, 정상적인 체중에 병력은 없습니다. 다만 최근에 일 때문에 피곤해서 기존의 비타민B군(임팩타민)에, 홍삼을 추가로 드십니다. 그런데 친척에게 스피루리나와 오메가3를 받아서 복용한다고 하시네요. 제가 드리고 싶은 질문은 스피루리나, 오메가3, 비타민B, 홍삼을 다 같이 한 번에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머니는 복용을 잊을까봐 한 번에 다 드시려고 합니다) 그리고 스피루리나는 천식, 알레르기에 좋고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며, 오메가3는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희 어머니는 딱히 혈중지질이 높진 않은데 먹어도 좋은지, 혹은 나쁘지는 않을지 궁급합니다.

A. 질문에 올려주신 건강기능식품은 다 같이 먹어도 됩니다. 그리고 피곤해서 드신다는 비타민B제품은 드셔도 좋습니다. 다만 건강기능식품 등이 약보다 좋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스피루리나는 엽록소와 식이섬유, 필수아미노산, 리놀렌산, 감마리놀렌산, 피코시아닌, 카로틴, 핵산, 메디치오네인 등이 들어 있어 여러모로 좋습니다. 오메가3도 중성지방을 낮춰주는 기능과 혈액순환작용이 있습니다. 홍삼도 좋긴 하나 간혹 혈압을 올릴 수가 있으니 섭취 시 주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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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쉬어도 나아지지 않는 피로감이라면?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특정 질환이 원인일 수 있다. 장기간 피로감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은 다음과 같다.우울증=우울증이나 불안증 등으로 뇌가 과도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의 시상하부·뇌하수체 등의 기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일명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세로토닌이 제대로 분비되지 않아 활력과 의욕이 떨어지게 되고 쉽게 피로해진다.갑상선기능저하증=식사량이 늘지 않았는데도 몸이 붓고 체중이 늘어나면 의심할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체내 갑상선호르몬 농도가 낮아지거나 부족해지는 질환인데, 갑상선호르몬이 부족하면 체내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저하돼 쉽게 피로감이 든다.결핵·간염·기생충 감염=체중감소, 식욕 감퇴, 발열 등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체내 단백질과 탄수화물 등 에너지원을 과도하게 소모해 영양 부족과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잘 생긴다. 특히 간에 문제가 생긴 경우 해독작용이 잘 안 돼 체내 노폐물이 쌓여 피로감을 유발하기도 한다.빈혈=어지럼증과 함께 얼굴이나 손톱 등이 창백해진다. 빈혈로 체내 헤모글로빈이 부족해지면 몸 곳곳에 산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이 때문에 산소를 이용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미토콘드리아의 기능이 떨어져 체내 에너지가 부족해지고 피로감이 회복되지 않는다.

식이섬유보충제, 계속 섭취하면 장 기능 떨어지나?
먹다가 안 먹으면 변비 올 수도

Q. 25살 여성입니다. 만성 변비가 있어서 식이섬유보충제를 먹고 있는데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식이섬유보충제를 먹다가 복용을 중단하면, 장 기능이 오히려 안 좋아지고 내성이 생긴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에 식이섬유보충제 먹는 것이 좀 걱정이 됩니다. 식이섬유보충제는 정말 장 기능을 오히려 저하시키고, 내성을 일으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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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식이섬유는 소화되지 않는 성분입니다. 동물성이든 식물성이든 총칭해서 식이섬유라고 합니다. 식이섬유를 섭취하게 되면, 위(胃)나 소장에서는 소화되지 않습니다. 대장에 도달했을 때에만 대장에 있는 유산균들이 식이섬유를 먹으면서 활성화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대변양이 늘어나기 때문에 대변양이 부족해서 변비가 온 경우에는 식이섬유보충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단점은 영양분 흡수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식이섬유보충제를 먹다가 중간에 끊게 되면 대변양이 줄어들기 때문에 다시 변비가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식이섬유가 많이 든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이준 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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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완화에 도움 되는 식품
1. 청국장=
청국장에 함유된 유용한 균들은 장내에 유입되면서 장내의 젖산균이 활발하게 작용하도록 도와줘 변비와 설사 예방에 좋다.
2.말린 자두(프룬)=말린 자두에는 ‘비수용성 섬유질’이 풍부하다. 비수용성 섬유질은 장의 운동을 촉진해 변비를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3.고구마=고구마에는 전분을 분해하는 효소와 장 기능을 활성화해 주는 비타민 B1도 풍부한데, 이러한 성분들은 고구마 속 식이섬유와 시너지 효과를 일으켜 배변을 더욱 원활하게 한다.
4. 다시마=다시마는 노폐물이 장내에 머무르는 시간을 짧게 하고 장운동을 유연하게 한다. 단, 다시마는 100배의 물을 흡수하는 성질이 있으므로 다시마를 먹은 후에는 물을 많이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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