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운 없고 손발에 쥐나면 의심… 하루 2L 손실돼 물 6잔 마셔야
겨울 탈수증의 가장 큰 원인은 수분 섭취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인체는 땀을 적게 배출하는 겨울에도 입김과 피부를 통해 수분이 빠져 나간다. 이렇게 손실되는 수분이 하루 700㎖나 된다. 여기에 소변까지 합하면 겨울에도 매일 2L 정도의 수분 손실이 생긴다.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하지만 겨울철에는 낮은 온도와 습도 탓에 갈증이 잘 안 생겨, 손실되는 양 만큼의 수분을 섭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박희민 교수는 "특히 노인이나 만성질환자는 이 정도의 탈수만으로도 수분 배출과 보충에 관여하는 콩팥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며 "겨울철에도 시간을 정해 적정량의 수분 섭취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통 하루에 물 5~6잔(200㎖ 기준) 정도를 마시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