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비앤빛 류익희 대표원장, 스마일라식과 라섹의 안정성 비교 연구 발표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2017/11/30 10:41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대표원장이 지난 11월 초 대한안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코리아스마일포럼에서 ‘스마일라식(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SMILE)과 라섹 수술의 각막생체역동안전성 비교’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연구 발표는 각막상피의 두께 변화를 비교해 스마일라식의 장기적인 시력 안정성을 연구, 발표한 세계 최초의 사례이다. 해당 연구는 아이클라섹2.0을 받은 46안, 스마일라식을 시행한 34안을 대상으로 1년간 추적관찰 형태로 진행됐다.
류익희 대표원장은 “본원의 스마일라식과 라섹 수술자 모두 수술 후 비교적 안정적인 시력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각막 두께 측정하는 정밀안구 CT소견에서는 미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력교정 수술 후 교정시력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결정짓는 것은 각막 및 각막상피 두께의 변화 여부와 관련있다. 이어 류 원장은 “스마일라식의 경우 수술 후 일 년 동안 증가 폭 없이 안정적으로 각막 두께가 유지되었지만, 라섹 수술의 경우 수술 전후 약 9%의 각막상피두께 증가소견이 관찰되었다”며, “각막과 각막상피 두께의 변화는 수술 후 시력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인자로, 장기적인 시력유지면에서 스마일라식이 라섹수술보다는 안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장에서는 그동안 안정성 면에서 비교적 높은 평가를 받아온 라섹을 넘어 스마일라식의 장기적인 시력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한편, 류익희 대표원장은 2018년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인 미국 백내장 굴절 수술학회(ASCRS)에서도 발표자로 초청돼 스마일라식과 라식, 라섹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미국백내장굴절수술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안과학회로, 전 세계 안과의사들이 모여 스마일라식을 비롯한 굴절이상 교정술, 백내장 등의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안과 수술의 국제 안전 기준을 확립하는 자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