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일반

혼자 사는 여성, '비타민C' 섭취 유독 부족한 이유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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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인 가구 여성의 비타민C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헬스조선DB


국내 1인 가구 여성의 비타민C 섭취량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박혜순 교수팀이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국내 25~39세 1인 가구 여성 2172명의 식품 섭취 자료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가족과 같이 사는 여성의 하루 비타민C 섭취량은 약 109.3㎎로 1일 비타민C 섭취 권고량인 100㎎을 충족시킨 반면, 1인 가구 여성은 약 81.9㎎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가족과 같이 살 때(약119.7㎎)나 혼자 살 때(약 117.5㎎) 모두 권고량을 충족시켰다.

강동경희대병원 영양팀 이정주 파트장은 “여럿이 사는 것보다 혼자 살 때 끼니를 챙겨먹지 않기 쉽고,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은 혼자 사는 남성보다 끼니를 거르거나 혼자 밥을 먹는 경우가 많다”며 “끼니를 거르면 당연히 섭취하는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혼자 밥을 먹을 때 역시 과일이나 채소를 곁들여 먹기보다 냉동 돈까스·카레 등 인스턴트 식품을 먹기 쉬워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비타민C가 부족하면 피로·식욕부진 등이 생기며 전반적인 몸의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다. 비타민C 결핍을 예방하려면 과일을 의식적으로 챙겨먹어야 한다. 하루에 비타민C가 많이 든 신맛 나는 과일(귤·자몽·토마토 등) 1개와 시지 않은 과일(배·수막·메론 등) 1개를 먹으면 적당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