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내진설계 간편조회 사이트에서 현재 거주지의 내진설계 여부를 확일할 수 있다./사진=내진설계 간편조회 사이트 캡처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하며, 많은 사람들이 내진 설계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해 9월 경주 지진에 이어 우리나라도 더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됐기 때문이다. 지금 거주하는 집이 내진설계로 지어졌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내진설계란 지진이 발생했을 때 구조물이 안전성을 유지하도록 지진하중을 고려한 설계를 말한다. 내진설계로 지어진 건물은 지진 발생 시 건물의 붕괴를 막아 인명 피해를 줄여준다. 우리나라는 1988년에 내진설계 의무규정이 도입됐고, 2015년부터는 3층 이상 또는 연면적 500㎡이상 건물에는 반드시 내진설계를 갖추도록 하고 있다.

현재 살고있는 집이 내진설계가 되어 있는지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다. 건축도시연구정보센터와 건축도시정보센터 아우름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우리집 내진설계 간편조회 사이트에서 별도의 절차 없이 집 주소만 입력하면 된다. 단, 건축물대장과 실제로 시공된 건축물이 다를 경우 조화 결과가 다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내진설계 간편조회 사이트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www.aurum.re.kr/KoreaEqk/SelfChkSta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