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청소·정리에 집착하는 '강박증', 치료 가능할까

이현정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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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강박증은 지나치게 청결·저장·확인 등에 집착하는 정신질환이다 /사진=헬스조선 DB

특정 행동이나 상태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이 있다. 이로 인해 일상생활이 불편할 정도라면 강박증을 의심해야 한다. 강박증은 정신질환의 한 종류로 전 세계 인구의 2~3%가 앓고 있다.

강박증은 특정 상태나 행동이 충족되지 않으면 심한 불안과 긴장을 느끼는 질병이다. 강박증 환자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특정행동을 계속 반복하고 집착한다. 환자마다 집착하는 대상이 다른데, 대표적으로 ▲청결·위생에 병적으로 집착하거나 ▲물건을 과도하게 정리하거나 ▲물건을 버리지 않고 모아두거나 ▲가스 불이나 문 잠금 등을 계속 확인하는 증상을 보인다.  

물론 어느 정도의 집착은 질병으로 보지 않는다. 그러나 이로 인해 환자 스스로 불편을 느끼고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라면 치료받아야 한다. 강박증은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약물은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이 재흡수하는 것을 막는 원리를 이용한다. 인지행동치료는 의도적으로 환자를 불안한 상황에 노출시켜 내성을 기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 방법으로도 나아지지 않을 땐, 신경절제술이나 전기자극수술 등을 고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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