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습관일반

피로 풀려 맞은 '수액'… '이 사람'은 주의하세요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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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콩팥병·고지혈증 등을 앓는 사람은 주의해서 수액을 맞아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지나치게 피로하거나 몸이 아플 때 병원을 찾아 수액을 맞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수액은 수분·나트륨 등 전해질과 포도당 등의 영양소가 섞인 액체로, 혈관에 직접 주입해 건강을 개선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러나 자칫하면 오히려 부작용이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수액은 영양성분에 따라 기초·영양·특수 수액으로 나뉜다. 기초수액은 포도당 수액이 일반적이며 입맛이 없고 식사를 잘 못 할 때 사용한다. 주로 빠르게 에너지를 공급하는 목적으로 쓰인다. 영양수액은 포도당 외에도 단백질과 지방이 들어있다. 근력을 유지하고 세포를 재생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5일 이상 영양부족 상태에 놓인 사람에게 주사한다. 특수수액은 응급수술 등 위급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수액이다. 수술 시 출혈 위험을 낮추거나 혈액이 지나치게 배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사용한다.영양부족 등 일반적인 상황에선 쓸 수 없다.

수액은 영양분이 고농도로 들어있기 때문에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특히 당뇨병 환자는 혈중 포도당 수치가 잘 조절되지 않으므로, 신중하게 맞아야 한다. 또 수액 자체가 고열량이므로 중증고지혈증이나 간기능부전을 앓는 사람은 의사와 충분히 상담한 후 수액을 맞아야 한다. 콩팥이 좋지 않은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콩팥병 환자가 과도하게 수액을 맞으면 몸속 수분이 갑자기 늘어나 콩팥의 여과 기능에 무리가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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