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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에는 필수 아미노산과 칼슘·타우린이 풍부하다/사진=헬스조선 DB

꽃게는 요즘 같은 가을철에 가장 맛이 좋은 해산물이다. 9~~10월이 제철로 칼슘·타우린·키토산 등이 풍부해 환절기 건강을 지키는 데도 효과적이다. 꽃게의 효능을 알아본다.

꽃게는 칼슘이 풍부해 골밀도가 줄어드는 폐경기 여성에게 좋다. 꽃게 100g당 칼슘 118mg이 들어있는데, 이는 우유(91mg)보다 많은 양이다. 또 루신·라이신·메티오닌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노인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중국 의서(醫書)인 '식료본초'에 따르면 꽃게는 몸의 열을 내리고 소화를 잘 되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실제 일본에서는 꽃게 껍질 가루를 달여 해열제 용도로 먹는 민간요법이 전해진다.

또 꽃게에는 '천연 피로회복제'라 불리는 타우린이 100g 당 711mg 들어있다. 타우린은 칼슘의 운반을 도와 근육이 활발하게 움직이도록 몸속 에너지를 늘려준다. 이로 인해 혈당이 증가해 힘이 생기고 피로가 해소된다. 특히 꽃게 껍질에는 키토산이 풍부하다. 키토산은 체내 지방이 축적하는 것을 막아주고 혈액의 콜레스테롤과 흡착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한다. 최근 키토산의 상처치유·피부개선 효과도 발견돼, 화장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꽃게를 탕으로 끓여 먹거나 껍질을 가루로 내 조미료 대신 사용하면, 키토산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다.

단, 꽃게 100g에는 나트륨이 약 300mg 정도 들어있어 고혈압·비만 환자는 주의해서 먹어야 한다. 과다한 나트륨이 혈압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꽃게가 든 국물 요리를 먹을 땐, 나트륨이 빠져나온 국물을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