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외과

우리 아이 '척추측만증' 꼭 치료해야 할까?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임다은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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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측만증 환자의 80% 이상은 '초기'단계로 통증이 없다면 굳이 병원치료를 하지 않아도 된다/사진=헬스조선 DB

김모씨는 최근 초등학생 아들의 신발이 한쪽만 닳는 것을 이상하게 여겨 살폈더니, 아들의 척추가 약간 휜 것을 알게됐다. 병원에서 전문보조기를 추천받았으나 가격이 비싸 고민에 빠졌다. 척추가 비정상적으로 휘어있는 척추측만증, 반드시 치료해야 할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발표에 따르면 2015년 척추측만증 환자 11만3000명의 약 45%가 10대였다. 청소년에게 흔히 나타나는 척추측만증은 무거운 책가방이 주요 원인이다. 무거운 가방을 한쪽으로만 들거나, 누워서 핸드폰을 하는 것, 다리를 꼬는 습관 등으로 인한 구부정한 자세가 척추측만증을 만든다. 청소년기의 비만이 척추측만증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척추측만증은 척추가 휘어진 각도에 따라 단계가 나뉜다. 10도 정도 휘어지면 '초기', 15도 이상 틀어지면 '중증', 30~40도 이상이면 '악성'으로 본다. 대개 통증이 없지만, 중증 이상의 경우 허리 통증, 관절염, 신경공협착증(허리가 기울면서 척추의 신경 다발이 지나는 공간이 좁아짐) 등 합병증이 생기기도 한다. 다리 길이가 다르게 자라는 등 골격 성장에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다.

척추측만증은 전기자극치료나 운동치료를 통해 통증을 완화한다. 그러나 이는 휘어진 뼈를 되돌리는 것이 아니라 통증을 줄여주고 더 휘지 않도록 도와주는 치료이다. 척추측만증 치료가 필요한 때는 척추가 20도 이상 휘었을 때이다. 척추가 20도 이상 휜 환자는 전체 환자의 10~20% 정도이다. 나머지 80~90%의 환자는 '초기' 단계로 통증이나 합병증이 없는 경우가 많다. 당장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데도 보조기를 착용하는 경우, 착용감이 불편해 오히려 아이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다. 휜 각도가 20도를 넘지 않는다면 3~6개월에 한 번씩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증상이 악화됬는지 여부만 확인하면 된다. 통증을 호소할 경우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으면 된다.

척추측만증을 예방하려면 가방의 무게가 고루 분산되도록 끈이 한쪽만 있는 가방은 피하고, 신발은 꺾어신지 않는 게 좋다. 다리를 꼬지 않고 반듯이 앉는 것도 중요하다. 평소 꾸준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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