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속을 팽팽하게 채우는 콜라겐은 성인이 되면 매년 1%씩 감소한다. 피부 볼륨이 줄어들고 피부 탄력마저 떨어진다. 피부가 유독 깊이 팬 부분은 주름처럼 보이기도 한다. 피부과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피부 볼륨감을 채울까? CU클린업피부과 영등포점 신종훈 원장은 “피부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으로는 크게 지방이식, 스컬트라, 필러 등이 꼽힌다”며 “세 개가 누구에게나 다 효과적인 것은 아니어서 전문의에게 정확히 진단받고 증상에 맞는 시술을 택해야 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지방이식은 환자의 복부나 허벅지 등에서 자가지방을 채취한 뒤, 순수하게 지방만을 걸러내 얼굴에 재주입하는 방법이다. 자가지방을 이용하므로 인체 거부반응이 드물고 피부가 꺼지거나 심한 주름이 있을 때 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지방을 흡입하는 다소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고 수술이란 점이 환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자칫 지방을 과도하게 주입하면 얼굴이 부자연스럽거나 윤곽이 울퉁불퉁해지는 후유증도 생긴다. 이식된 지방세포가 생착에 실패할 경우, 지방이 체내에 흡수되어 사라지면서 볼륨감이 감소하는 경우도 있지만 최근에는 점차 이런 단점이 보완되고 있는 추세다.
스컬트라는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는 PLLA(Poly-L-Lactic-Acid)를 증상 부분에 주입해 환자 스스로의 피부 재생능력을 돕는 치료법이다. 유지 기간이 길고 효과가 비교적 뚜렷해 최근 인기가 좋은 주사시술이다. 신종훈 원장은 “스컬트라는 얼굴 일부분만이 아닌, 전반적인 피부노화를 개선하고자 할 때 도움이 된다”며 “얼굴의 볼륨감을 채워줄 뿐 아니라 처진 살을 리프팅하고 얼굴주름, 거친 피부 개선에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스컬트라는 보통 2회 시술부터 뚜렷한 효과가 나타나며 1~3개월 동안 피부 속 재생이 진행되어 볼륨이 점차 차오르는 것을 느낄 수 있다. 2년 이상 효과가 오래 지속되어 활기차고 젊은 인상을 유지하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체내 주입된 물질은 시간이 지나면서 대사과정을 통해 완전히 배설되므로 이물감 걱정이 없다.
스컬트라가 천천히 콜라겐을 재생해 볼륨을 회복시켜준다면 필러는 용액을 통해 즉각 볼륨을 채워주는 방법이다. 인체 무해한 물질을 꺼진 부위에 주사함으로써 볼륨감과 탄력을 주며 보통 히알루론산 제제가 많이 이용된다. 필러는 이마와 눈 밑, 콧대, 팔자주름, 턱 등의 꺼진 부분과 주름 개선에 도움 된다. 부종과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술 후 환자 취향과 기호를 고려해 교정이 가능하다. 시술 후에는 변화가 바로 확인되며 통상 6~12개월 정도 효과가 지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