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제거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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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기술이 발달하면서 과거에 비해 문신 제거 시술의 통증 정도가 크게 줄었다/사진=CU클린업피부과 제공

최근 연예인들이 문신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문신에 관심을 갖는 젊은 층이 많아졌다. 하지만 문신은 한 번 새기면 지우기 쉽지 않다고 알려져 시도하기를 꺼리거나 이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문신 제거 관련 궁금증을 풀어봤다.

Q. 문신은 한 번의 시술로 제거가 가능하다?
A.
과거에는 문신 제거 시술을 20회 가까이해도 지워지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최근에는 레이저의 발달로 이보다는 치료 기간이 단축됐지만, 여전히 한 번의 시술만으로 문신을 완벽하게 지우기는 어렵다. CU클린업피부과 대구범어점 이광준 원장은 “문신은 꾸준히 치료해야 한다"며 “일반적인 반영구문신은 1회 시술만으로도 어느 정도 개선되지만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선 1~2개월 간격으로 3회에서 10회 이상 시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문신 부위에 색소가 많고 진하거나, 문신이 크고 범위가 넓으며, 다양한 컬러 문신일수록 지우기 까다롭다.

Q. 문신 제거 시 통증이 심하다?
A.
문신은 바늘, 주사침 등으로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는 식으로 진행된다. 피부에 문신을 새길 때 통증이 큰 만큼 지울 때 통증도 염려되기 쉽다. 하지만 문신 제거 레이저 시술을 할 때는 대개 마취 연고를 바르고 30~60분이 지나 치료를 시작한다. 요즘에는 통증을 최소화한 레이저도 등장해 통증이 크게 줄었다.

Q. 화상 흉터가 생기거나 눈썹이 타는 부작용이 생긴다?
A.
문신의 잉크 입자가 작거나 문신이 피부에 깊게 새겨 있으면 이를 제거하기 위해 레이저 강도를 점차 높이게 된다. 이 과정에서 피부가 붉고 울퉁불퉁해지는 화상 흉터가 발생할 수 있다. 여성들이 주로 받는 눈썹 문신 제거 역시 레이저 에너지 조절에 실패해 눈썹이 타거나 하얗게 변하는 경우가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광준 원장은 "우선 환자의 피부 상태, 잉크 종류, 침투 깊이 등을 진단해 그에 맞게 에너지 강도를 조절해야 한다"며 "정확한 레이저 타겟팅을 통해 주변 조직의 손상 없이 색소 부위만 선택적으로 치료해야 이런 부작용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Q. 컬러 문신은 지우기 어렵다?
A.
기존에는 검은색, 푸른색 같은 어두운 색상과 달리 밝은 색상의 컬러 문신은 제거가 힘들었다. 컬러 문신은 시술 횟수와 시술 시간이 긴 편이다. 또한 기존의 문신 제거용 레이저는 컬러 문신보다 일반 문신의 흑백 위주 계열에만 효과적으로 작용해 컬러 문신제거에 어려움이 많았다. 하지만 최신 개발된 레이저 중 인라이튼 피코레이저는 붉은색, 노란색 등의 컬러문신 제거에 효과적이다. 이는 피코세컨드(750ps)와 나노세컨드(2ns)가 결합된 듀얼 피코토닝 방식으로, 532nm(나노미터)와 1064nm의 듀얼파장을 증상에 맞게 쏘기 때문이다. 이광준 원장은 “기존의 문신레이저가 1백만분의 1초 단위로 빔이 조사된다면 인라이튼 피코레이저는 1조분의 1초 단위로 빔이 나온다”며 “레이저가 조사되는 펄스 폭이 짧고 에너지 출력이 높으므로 밝은 컬러 문신 색소를 더 잘게 부숴 지워준다”고 말했다. 인라이튼 피코레이저는 기미, 잡티, 주근깨 등 깊고 진한 색소질환 치료에도 만족도가 높다.

문신을 지우고 싶어도 여건이 허락되지 않는 청소년들은 대한피부과학회와 경찰청에서 실시하는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참고해볼 만 하다. 이는 19세 미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무료로 문신을 제거해주는 재능기부 활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