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뇨기과

정자(精子)의 질 높이기 위한 방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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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1~2회 사정해야 건강한 고환 기능이 유지된다/사진=헬스조선 DB

고환은 정액을 만들고 보호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은 "고환은 인체조직 중 뇌와 더불어 단위 무게당 가장 많은 산소와 영양을 소모하는 대사작용이 활발한 장기"라고 말했다. 고환은 정자와 남성호르몬을 생산하는 등 성(性) 기능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더욱 건강하게 유지돼야 한다.

고환의 온도는 체온보다 2~4도 낮은 게 좋다. 이영진 원장은 "고환은 비교적 낮은 온도로 유지돼야 정자를 효율적으로 만들어낸다"고 말했다. 건강한 고환의 음낭(고환을 싸고 있는 주머니)에 주름이 많은 것도 이와 관련 있다. 외부 온도가 과도하게 낮으면 주름 골을 더 깊게 해 고환 온도를 높이고, 주변 온도가 올라가면 반대로 주름 골을 펴 고환 온도를 낮춘다.

고환 기능을 향상시키려면 주기적으로 사정하는 게 도움이 된다. 1주일에 1~2번은 사정해 정액이 원활히 순환되게 하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정자가 정관에 오래 머물면 유해한 활성산소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이라며 "사정횟수가 많을수록 정자의 질이 향상된다"고 말했다. 전립선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적절한 정액배출을 권장하기도 한다. 이 원장은 "정액이 보통 3일에 한 번씩 만들어지므로 일주일에 2회 정도 정액을 배출하면 건강한 성 기능과 전립선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관계 중 정액을 배출하지 않는 것이 정력에 좋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사실과 다르다. 이 원장은 "성관계 후 사정을 하지 않으면 성적 스트레스가 누적되고, 전립선을 포함한 성 부속기관의 혈류 순환이 더뎌지면서 여러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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