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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가짜 보톡스 적발… 진품과의 차이는?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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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이 볼록한 정품 보툴리눔주사제(왼쪽)과 바닥이 오목한 가짜 보툴림눔주사제/사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보툴리눔주사제(보톡스) 위조제품을 제조하고 판매한 일당을 검거, 국내 유통 가능성을 확인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위조제품은 미간 주름을 펴는 등의 목적으로 사용되는 대웅제약의 나보타주를 모방하여 만든 것이다. 위조제품은 바닥이 볼록한 정품과 달리 오목하며<사진 참조> 라벨의 배경색도 노란미색으로 정품(하얀색)과 다르다. 제품명을 쓴 글씨도 진품은 밝은 청색이지만, 위조제품은 어두운 청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조번호를 보유하고 있는 병의원의 경우 제조사에 진·위품 여부를 확인한 후 사용하고, 반드시 정상적인 유통체계에 따라 제조·수입자, 의약품도매상 등을 통해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톡스는 대장균에서 추출한 보툴리눔 독소로 만든 약물로 근육을 마비시켜 눈가나 미간 주름 등을 없앨 때 주로 쓰인다. 약효가 6개월 정도 지속되고, 필요한 근육이 아닌 다른 근육에 주사되면 표정이 일그러지거나 침샘이 마비되면서 입이 마르는 증상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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