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서울재활병원, 병원서 힐링콘서트 개최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26 15:37
서울재활병원이 장애인의 날을 맞아 ‘환자와 직원을 위한 힐링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클래식 퍼포먼스 그룹 ‘라스트 쿼르텟’의 캐논 오프닝 무대를 시작으로 ▲가브리엘 오보에 ▲여인의 향기 ▲미뉴엣 ▲헝가리 댄스 ▲리베르탱고 등의 연주로 진행됐다. 힐링콘서트는 연주자들의 악기 설명과 함께 장애 청소년 환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캐스터네츠, 탬버린 연주로 호흡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대중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고자 만들어진 ‘라스트 쿼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권영경, 이민영, 비올리스트 원형동, 첼리스트 황명하로 구성됐으며, 전문 연주자로 활동 중이다.
힐링콘서트에 참석한 김지우(가명) 환아는 “매일 치료받는 치료실에서 공연을 보니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열심히 치료받아야겠다는 의욕이 생겼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 21일 개원 19주년을 맞은 서울재활병원은 환자와 보호자, 내원객 등의 생활의 활력을 심어주기 위해 연중 수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 예술로서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