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화·예술 품은 항구마을… 걸음마다 펼쳐지는 빼어난 경관
이기상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04/11 05:00
'일본의 지중해' 다카마츠 여행
다카마츠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리츠린 정원이다. 기묘한 형태의 소나무로 둘러싸인 공원에는 6개의 연못과 13개의 언덕이 조화를 이룬다. 1600년대 에도시대 초기에 귀족 별장으로 건축돼 100년이 넘게 보수와 개축을 해 현재의 모습으로 완성됐다. 미슐랭 가이드로부터 별 3개를 받을 정도로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일보일경(一步一景·한 걸음마다 하나의 풍경)'으로 일컬어진다.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일본 국민작가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의 배경지인 마츠야마도 다카마츠 인근에 있다. 마츠야마는 3000년의 역사를 지닌 온천마을이다. 여러 개의 온천 중 1894년 개장한 도고 온천 본관은 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하루 2000여 명이 방문할 만큼 인기가 많다.
롯데관광은 다카마츠 전세기 상품을 내놨다. 5월 3일과 4일 출발해 2박 3일 동안 다카마츠, 구라시키, 마츠야마 등 인근 지역을 둘러 볼 수 있으며, 온천호텔에서 숙박하며 일본 전통 연회용 코스 요리인 '가이세키'도 맛볼 수 있다. 상품가는 99만9000원부터 시작하며, 1인당 최대 5만원 할인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