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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9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 발생… 감염 위험 벗어나려면?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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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19번째 지카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사진=조선일보 DB

볼리비아에 다녀온 50대 한국 남성이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숲모기에 물려 발생한다.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으로는 옮지 않지만, 수혈이나 성접촉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주요 증상은 발진·발열·결막염·관절통·근육통·두통 등이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월 말부터 3월 초까지 지카바이러스 발생국가인 볼리비아에 다녀온 55세 남성이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오늘(23일) 밝혔다. 해당 환자는 국내에서 발생한 19번째 지카바이러스 환자다.

그는 입국한 지 이틀만인 18일부터 발진 등의 의심증상이 나타나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이후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해당 환자와 동반한 여행자 1명을 추가 검사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현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을 매개하는 숲모기는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동남아·중남미 여행력이 있는 감염자가 지속되는 추세다. 구체적인 지카바이러스 유입 추정국가는 필리핀·베트남·태국·브라질·도미니카공화국·과테말라·푸에르토리코 등이다. 따라서 이들 국가에 방문할 계획이 있거나 이미 다녀온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전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지카바이러스 발생 국가 현황을 확인해야 한다. 여행객은 현지에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한다. 특히 임산부는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되면 드물게 소두증(뇌가 정상보다 작은 선천성 기형) 신생아를 낳을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위험 국가 방문을 삼간다.

지카바이러스 발생 지역 여행 후 2주 이내에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의사에게 알려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귀국한 뒤 1개월간 헌혈을 삼가고, 6개월간 성관계를 피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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