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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샘 자극하면 입 냄새 준다… 방법은?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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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헬스조선 DB

입 안이 건조하면 입 냄새는 물론 충치나 잇몸질환을 겪을 위험이 커진다.

침에는 입속 세균을 죽이는 성분이 들었는데, 침 분비량이 줄어 입속이 건조해지면 반대급부로 세균이 늘어나는 게 원인이다. 입속 세균들이 입안에서 단백질을 분해하며 휘발성 황화합물(Volatile Sulfur Compounds)을 만들어 내는데 이것이 지독한 입 냄새의 원인이 된다. 입속 음식물 찌꺼기와 세균을 씻어내는 침의 기능이 사라지면서, 음식물이 쉽게 부패하고 이로 인해 세균이 증가하는 것도 또 다른 원인이다.

따라서 침 분비가 항상 원활히 지속되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한데, 국내 65세 이상 노인 40%가 구강건조증을 겪는다고 알려졌다. 침 분비를 늘리려면 '구강 체조<그래픽>'를 하는 게 좋다.

구강 체조에는 ▲입을 벌리고 닫는 운동 ▲혀를 움직이는 운동 ▲입술 주위 근육의 탄력을 높이는 운동 ▲침샘 자극 운동 등이 포함돼 있다. 입 주변과 혀 근육을 강화하는 운동은 혀와 턱밑 침샘의 노화를 늦추고, 침샘 자극 운동은 귀밑에 있는 침샘을 자극해 침 분비를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2012년 영남대병원 치과 이희경 교수팀은 구강 체조의 침 분비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75세 이상 노인 97명을 대상으로 실험했다. 두 그룹으로 나눠 3개월 동안 한 그룹은 매주 2회 30분간 구강 체조를 하게 하고, 다른 그룹은 구강 체조를 시키지 않았다. 그 결과, 구강 체조를 시행한 그룹에서 30초간 침을 삼키는 횟수와 침 분비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체조는 40~50대 때부터 일주일에 2회, 꾸준히 시도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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